[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고창부안축협이 한우명품관 개장을 통한 축산물 소비촉진과 고품질 조사료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전북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사중)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위축 심화에 따른 축산물 소비촉진과 고품질 사료 생산을 위한 조사료 가공시설 신축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창부안축협은 코로나 사태로 축산물 소비가 줄어들자 이를 극복하여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고창 관내 한우명품관에 셀프코너를 추가 증설·개장해 최근 본격 영업에 나섰다. 이곳 한우명품관 셀프코너에서 소고기는 물론 돼지고기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게 된다. 
고창부안축협 축산물은 지난해 7월 임실농협 하나로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장성 황룡농협, 고창 흥덕농협·해리농협, 부안군 부안마트 등에 입점과 입점을 서두르고 있다. 더불어 오는 2021년 부안군에 고창부안축협 자체 축산물프라자를 건립키 위해 사업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이 같이 고창부안축협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확대에 정성을 쏟고 있다. 

또 고창 관내 흥덕면에 소재한 축협경제사업장에 43억원을 투입, 조사료 가공시설(TMF)을 신축 중에 있다. 조사료 가공시설은 조사료와 농후사료 등 여러 사료를 혼합 제조·생산하게 되는데 원료 저장 사일로와 투입시설, 미생물 배양시설, 고형발효기, 로봇자동화 시설과 적재설비 설치 등 선진화 된 제조설비 설치 도입을 통해 조사료 품질 향상과 농가 생산비 절감을 가져오게 된다.

김사중 고창부안축협 조합장은 “축산농가들과 더불어 양질의 사료를 생산하고 더욱 체계적인 관리로 최고의 한우를 생산하고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판매 활성화로 축산농가 소득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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