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개소당 사업비 10년간 75억
내년 착수 사업지…10일까지


산림청이 2021년부터 추진하는 선도 산림경영단지의 사업 대상지 공모 신청이 9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사유림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산림 소유자들의 동의를 받은 경영 주체(산림조합 등)가 산주를 대신해 산림을 경영하고, 발생한 소득을 산주에게 환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 착수할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총 3개소로, 개소당 총사업비는 10년간 75억원이다. 보조율은 국비 70%, 지방비 30%다.

신청 자격은 경제림육성단지 안에 있는 사유림 중 경영 면적이 500ha 이상이고, 산림소유자의 동의 면적 비율이 60% 이상으로 산림 지역 산업과 연계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의 사유림이 해당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영 주체(산림조합 등)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산림 소재지 해당 시군에 제출하면 시도를 경유해 해당 시도에서 산림청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산림청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사업계획서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3개 단지를 결정한다. 신청서, 사업계획서 및 신청 자격과 선정기준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 공고문(www.forest.go.kr)을 참조하면 된다.

이원희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중심으로 경영 단위의 규모화와 차별화된 경영모델을 확립해 지역의 산림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산림자원 순환 경제의 거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