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농협무역과 충남 당진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당진시에서 생산된 토마토, 딸기 등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NH농협무역과 충남 당진시가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농협무역은 오는 10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당진시 관내 3ha 규모의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토마토, 딸기 등 원예작물 수출을 추진하는 한편 농산물 재배용 배지 등 우수 영농자재를 농가에 공급키로 했다. 농협무역은 당진에서 생산된 해나루쌀을 프랑스, 호주 등에 수출해 왔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은 “농협과 협력을 통해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해나루쌀을 비롯해 고품질 원예작물도 세계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기 농협무역 대표이사는 “고품질 농산물을 수출하고 우수한 영농자재를 공급해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협과 지자체가 협력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사업모델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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