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융자, 20억 규모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북 영천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축산물 소비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 직거래활성화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영천시는 올해 축산물 소비부진과 가격하락을 대비해 60억 원 규모의 사료 직거래 활성화자금을 조기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지원금은 신규사료구매와 기존외상구매 상환의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단미·배합·보조사료(TMR, 조사료 포함) 범위 내에서 구매해야 한다. 자금 지원은 100% 융자에 연리 1.8%, 2년 일시상환 조건으로 20억 원 규모이다.

지원대상은 축산업 등록제에 참여한 농가 및 법인 중 6월에 신청한 농가로, 지원축종은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기타 가축(사슴, 말, 산양, 꿀벌 등)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사료 구매자금을 추가 지원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천=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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