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주시가 지난 달 26일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경주지역 농식품 기업 7개사 제품의 미국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경주지역 농식품 제조 기업 7개사에서 생산한 농식품이 미국 시장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이와 관련 경주시는 지난달 26일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경쟁력 있는 수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 중인 경주지역 농식품 기업 7개사 제품 9770만원 상당을 미국 시장에 수출하기 위한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한진억 경주시 일자리경제국장, 최대환 (주)상복명가원 회장, 미국 수입사인 울타리USA 신상곤 대표, 서종수 경주농식품수출협의회장 등 경주시청과 농식품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옥외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경주농식품수출협의회 회원사인 서가농업회사법인의 ‘도라지정과’, 광명농산의 ‘백송고버섯’, (주)천년미인의 ‘과일주스’, 감포전촌젓갈의 ‘멸치액젓’, 감포수산물특화영어조합법인의 ‘돌미역’, 코리아바이오피아의 ‘연근차’, (주)젠셀의 ‘환’, ‘인삼꿀’ 등 7개사 제품이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

특히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7월 말까지 세관 통계 기준으로 경주시 전체 수출이 6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8.6% 감소했지만, 농림수산물 수출은 157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수출 품목의 다변화와 농림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 해외 신규 수요 확대, 고용 창출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과정 구축을 위해 농림수산물 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지역 농식품의 미국시장 첫 수출을 위한 지역 농식품 제조 기업의 노고에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수출 선적식이 시정 목표 가운데 하나인 농어촌이 풍요로운 경주를 만들기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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