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구대·약제·농업용 필름 등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태안군이 6쪽마늘 명품화를 위해 친환경 생산자재 등 영농자재 지원에 나선다.

최근 태안에 따르면 10월 마늘 파종 적기를 앞두고 4억 6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품질 마늘 생산자재 △기능성 6쪽마늘 생산자재 △6쪽마늘 종구대 등 각종 마늘 생산 자재를 9월 말까지 공급한다. 고품질마늘 생산자재 지원 사업은 133ha 규모에 1억원을 투입하는데 1ha 당 150만원 상당의 마늘 생육용 유기농업 자재를 지원해 친환경농법을 유도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타 지역과 차별화된 고품질 기능성 6쪽마늘인 ‘유황마늘’ 재배를 권장하기 위해 유황함유 비료·약제, 농업용 필름, 관수자재 등을 지원하는 기능성 6쪽마늘 생산자재 지원 사업도 25ha 규모에 6500만원을 들여 추진한다. 이와 함께 태안 향토 6쪽마늘을 보존하기 위해 총 3억 을 들여 6쪽마늘 종구대 지원 사업을 펼친다.

현재 태안군은 330㎡ 이상 6쪽 마늘을 식재한 농가에 종구대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재배면적 △330㎡~659㎡ 20접 △660㎡~999㎡ 40접 △재배면적 1천㎡~1329㎡ 60접 △재배면적 1330㎡ 이상 80접 등 재배 면적별로 차등 지원한다.

한편 태안군은 이달 말부터 읍ㆍ면사무소에서 해당 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 접수를 받을 계획이며, △1순위 고령·장애농가 및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2순위 부녀농가·독거농가 등 자체 영농이 어려운 농가 △3순위 기타 6쪽마늘 재배농가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태안=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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