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용담댐 방류로 인한 피해보상 및 관련 제도적 지원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이 충남 금산에서 9월 10일까지 추진된다.

금산군에 따르면 용담댐 방류로 제원면·부리면 일대 458농가 471ha의 작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가운데 223농가 200ha가 인삼 작물 피해다. 지금까지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6200여명을 투입해 인삼 캐기, 환경 정화 등 복구에 힘을 쏟았으며, 유실됐던 4개 제방 및 마을 진입로를 응급 복구했다.

그러나 수해 쓰레기 2000톤에 대한 처리와 농민들에 대한 실질적 보상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금산군은 “용담댐 방류로 인한 피해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방류량 조절 실패에 따른 인재”라고 규정하고 서명 운동을 통해 군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완전한 복구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금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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