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축산테크협회, 온라인 창립총회
초대 회장에 경노겸 대표 선임 
“축산테크 생태계 조성 목표”

한국축산테크협회(회장 경노겸)는 지난 24일 온라인 형태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혁신적인 축산테크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에는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가 선임됐다.

한국축산테크협회에 따르면 축산테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생명공학 등 딥테크(Deep-tech)를 축산업 전 단계에 접목하는 것을 의미한다. 축산테크를 통해 가축 건강과 사육, 환경 등을 관리하고 농가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축산 농가 인구 감소 및 고령화, 환경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축산테크협회는 국내 축산테크 관련 기업과 단체, 전문가 등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고 관련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 축산테크 생태계 조성 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축산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추진 및 축산테크 스타트업 육성, 축산테크 인증 추진 등이다.

경노겸 회장은 인사말에서 “축산업은 살아 있는 생명체를 다루는 산업으로 축산테크산업 진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축산테크는 각종 기술이 연계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축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