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정현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9일 경기 여주 산림조합중앙회 유통사업 현장을 찾았다.

여주 산림유통사업 현장 방문
‘임산물 유통플랫폼’ 필요 강조


정현찬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9일 경기 여주 산림조합중앙회 유통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산림조합 유통사업 분야 당면 현안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현찬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임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산주와 임업인의 대표조직인 산림조합에서 임산물의 소비 촉진 및 판로 확대에 앞장서서 임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산림조합중앙회에 당부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임산업 발전과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임산물 생산기반 구축 및 6차산업화를 위한 R&D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특히 표고버섯 등 산림버섯분야는 국산품종 개발과 보급을 위해 장기간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연구·생산기반 마련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절실하며 임산물 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집·생산·유통을 원스톱 쇼핑으로 구현할 수 있는 임산물플라자 등 유통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창호 회장은 이어 “아울러 현재 15% 정도에 불과한 국산목재 자급률 향상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일정비율 이상 국산목재를 우선 구매하는 법률이 시행중이나 현재까지는 국산목재 이용실적이 부진한 상황인 만큼 농특위와 산림청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현찬 위원장은 “농특위에서도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산어촌 구현을 위한 핵심 축이자 국민에게 연간 221조원의 공익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산림분야 발전과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 위원장은 간담회 이후 중부목재유통센터, 산림버섯연구센터, 임산물유통센터를 차례로 방문하고 산림조합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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