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개별 농가들의 가축분뇨 부숙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3곳을 설치한다.

이천시는 지역을 북부(신둔·백사·부발)와 중서부(호법·마장·대월·모가), 남부(장호원·설성·율면) 3개 권역으로 나눠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을 설치해 분뇨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가축분뇨의 수집, 정화 처리 후 농경지 환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천시는 6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사업을 9월 중 국무총리 면담을 통해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농식품부, 환경부의 정책 사업을 배정받아 추진할 방침이다.

이천시 축산과 관계자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이 설치되면 악취,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문제를 예방하고 퇴비 건조, 부숙도 검사에서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천=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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