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 괴산군이 농업기술로 앞서가는 최고농업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최고 농업인 선정은 농민들의 사기 진작과 영농 우수 사례 공유를 목표로 한 것이다.

괴산군은 괴산군 농·축산업에 헌신하며 지역농업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8개 부문 농업인 16명(최고농업인 8명, 우수농업인 8명)을 선정했다. 선정자는 유기농 생산부문 안광진, 성낙선씨, 식량작물 부문 류임걸, 안효식씨, 과수 부문 김종설, 황경하씨, 채소 부문 신종섭, 노성준씨, 여성농업인 부문 김영애, 오복희씨, 축산 부문 이제홍, 홍용표씨, 특작 부문 이한영, 권순덕씨, 체험·가공 부문 김갑수, 최혜진씨 등이다.

괴산군은 지난 4월 각 읍·면장과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이 추천한 31명의 후보자를 접수하고 5월부터 7월까지 농업산·학협동 심의회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심사를 거쳐 각 분야에서 최종 수상자를 2명씩 뽑았다.

이번에 선정된 최고농업인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영농사례집을 제작하고 이들이 청년농업인과 귀농·귀촌인 등 관내 신규농업인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최고농업인에 대한 시상은 올해 농업인의 날(11월 11일)과 유기농 페스티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농업인의 전문성, 기술 전파력, 지역사회 발전 기여도 등의 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괴산군 최고농업인을 선정했다”며 “앞으로 이들 멘토들과 함께 괴산군 최고 농산물 생산의 토양을 닦고 농가소득 향상과 농업환경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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