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과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도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을 대상으로 8월 13~19일까지 현지 피해조사를 실시했다.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민간 전문가 등 52명으로 구성, 충남(6개 시군), 충북(6개 시군), 대전(동구)을 대상으로 피해상황 등을 정밀조사 했다. 충남지역은 8월 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천안·아산시를 포함해 금산·예산·홍성군·논산시 등 6개 시·군이 대상이다.

충남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7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548㎜로, 최고 누적 강우량은 예산군 662㎜, 계룡시 660㎜, 아산시 640㎜, 천안시 627㎜, 금산군 610㎜ 순이다. 최대 일일 강우량과 최대 시간당 강우량은 각각 아산시 송악면에서 273㎜와 85㎜이었다.

이로 인해 충남에서는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 역시 14일현재 9개 시·군에서 총 668대, 1156명이 발생했다. 피해 규모는 총 1만 3474개소에 1386억원으로 △도로·교량 유실 등 공공시설 2305개소 1315억원 △주택·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1만 1169개소에 71억원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의 현지조사를 통해 피해가 컸던 예산군과 금산군을 중심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건의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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