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정문기 농산전문기자]

제5대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에 선출된 노학진 ㈜개원산업 대표이사

제5대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하 유기조합) 이사장에 노학진 ㈜개원산업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유기조합은 지난 13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회원사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관개정과 이사장·감사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및 2020 유기질비료 생산업체 품질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사장 선출은 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에 이어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이사장 후보자들은 △기호1번 김방식 효성오앤비(주) 대표이사 △기호2번 노학진 ㈜개원산업 대표이사 △기호3번 김종수 현 이사장 등 총 3명이었다. 투표결과 노학진 대표가 최고득표를 얻었고, 김방식 대표가 차점득표자가 됐으나 출석조합원 과반수의 득표를 얻어야 하는 정관에 따라 재투표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 그러나 김방식 대표의 결단에 따른 자진사퇴로 노학진 대표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노학진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 조합 이사, 대의원 및 유기질비료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해왔으며 2020년 8월 25일부터 2024년 8월 24일까지 4년간 유기조합을 이끌고 간다.

노학진 신임 이사장은 선거 과정에서 △보조사업 참여제한 기준 개선 △부숙도제도 개선 △새로운 부산물비료의 판로개척 △분과위원회 발전 △비료에 의한 농산물피해 사고대응 전담팀 신설 △보조금 증액 △환경시설 설치보조금 요구 △정기적인 회계처리내역 공개 △우호적인 언론문화 조성 등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했다.

노학진 신임 이사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선배 회원사들의 의견을 받들고, 후배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임시총회 및 2020 유기질비료 생산업체 품질관리 교육 현장

한편 감사로는 국우준 한국바이오영농조합법인 대표, 윤병호 백제비료 대표 등 2명이 선출됐다. 유기조합은 오는 21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대의원과 이사들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정문기 농산업전문기자 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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