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주 농어업회의소 설립 참여단체 회의가 지난 12일 경주시청에서 개최됐다.

경북 경주 농어업관련 60여개 단체 등이 지난 12일 경주시청에서 농어업회의소의 설립 당위성을 홍보하고 회원가입을 독려하는 ‘경주 농어업회의소 설립 참여단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주시 관내 농어업관련 단체 및 작목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업회의소 설립배경 및 당위성을 홍보하고, 그간 농어업회의소 설립 추진경과를 공유, 설립 후 농어민들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는 내용 등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되어 왔던 참여 회원모집과 관련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농어업인단체를 중심으로 주도적으로 회원가입을 함으로써 일부 문제가 해소됐다고 전했다.

또한 경주시와 농어업회의소 설립추진단은 이날 회원모집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모집 목표 2,500명을 확보하기 위해 미가입 농어업인 단체 및 생산자 단체를 직접 방문해 단체, 특별, 개인회원에 대해 집중적으로 회원모집을 실시 할 예정이며, 회원모집 현황에 맞추어 창립총회 등 향후 일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이환 경주 농어업회의소 설립추진단장은 “농어업회의소는 현재 전국에 17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23개소에서 설립 추진 중에 있다”며 “많은 경주지역 농어업인들이 경주 농어업회의소 설립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농민들의 대의기관을 설립하는 일인 만큼 경주시는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주=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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