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차관급 인사 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농촌진흥청장에 허태웅(56)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을 내정했다.

허태웅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분야서 30여년을 근무한 농정전문가다. 그는 1989년 3월 기술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획관, 대변인, 유통소비정책관, 대통령비서실 농축산식품비서관, 식품산업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1월부터 직전까지는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핵심농정과제인 정예농업인력 육성에 힘써왔다.

농촌진흥청장 발탁과 관련,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농식품분야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있으며, 정책기획 능력과 추진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조성 및 국민식량의 안정적 공급 등 농촌진흥청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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