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새로운 소득과수 발굴을 위해 2농가(2310㎡)를 대상으로 씨 없는 청포도 품종인 ‘샤인머스켓’보급에 나섰다.

동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제주는 따뜻한 기후조건으로 일찍 꽃이 피고, 착과기간이 길어 성숙기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고품질 샤인머스켓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 착색 시 주간온도 25~30도, 야간온도 15도 이상으로 일교차가 커야 착색이 잘되고. 품질이 좋아 제주에서 하우스재배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동부농기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소득 과수 작목 발굴을 통한 재배기반 조성과 생산기술 보급 사업을 통해 신 소득원인 샤인머스켓의 창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농기센터는 샤인머스켓 재배농가에 대한 현장지도와 재배기술 교육과 함께 체리·파인애플 등 새로운 소득과수 지역적응성 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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