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보급사업 펼쳐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 보은군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펼쳐 118개 마을, 2002가구에 농약보관함을 공급했다.

보은군은 공모사업으로 농약안전보관함 931개를 마련하고 추가로 1071개분을 군비 예산을 들여 총 2002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게 됐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226개 마을, 5855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해 전체 농가(7406가구) 대비 79%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까지 전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농촌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보급하는 농약안전보관함은 잠금장치가 설치돼 음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자살예방 상담 전화번호도 부착돼 있어 위급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또 마을 이장 및 부녀회장을 생명사랑 지킴이로 위촉, 자살 고위험자 발견 및 조기대처로 자살사고 방지 안테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 전달과 함께 진행된다.

보은=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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