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파프리카·김치·깻잎 활용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국내산 파프리카와 김치, 깻잎 등을 활용한 K-Food(케이푸드) 메뉴가 일본 도쿄 레스토랑에 선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0일, 8월 한 달(1~30일)간 일본 도쿄도 대표 관광지인 아사쿠사에서 레스토랑 루루브키친과 연계,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루루브키친은 일본 주요 특산물을 사용한 메뉴를 개발해 판매, 보급하는 레스토랑으로 유명한데, 이번엔 한국산 신선농산물을 식재료로 해 요리전문가를 통해 일본 소비자 특성에 맞춘 메뉴를 개발해 판매하게 됐다. 

이번 행사 주제는 ‘미(美)와 건강의 K-Food’가 주제이며, 대표적인 대일 수출품목인 파프리카, 김치, 고려인삼과 최근 일본에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된 깻잎 등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방문 고객들에겐 한국산 참외, 말린 감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등 한국산 식재료의 다양성도 홍보한다. 또한 aT와 루루브키친은 요리 판매와 함께 매장에서 김치·파프리카 홍보 포스터와 유자차·김치 효능과 레시피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노출시켜 한국 신선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방침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일본은 우리나라와 식문화가 유사하며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그동안 한국 신선농산물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자리 잡아 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하고 건강한 식재료가 일본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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