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농촌진흥청과 파키스탄농업연구청이 6일, KOPIA사업 추진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농촌진흥청과 파키스탄 농업연구청(PARC)이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에 착수하는 내용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과 뭄타즈 자흐라 발로흐 주한 파키스탄대사는 지난 6일 본청에서 파키스탄 KOPIA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의 농업기술협력에 대해 협의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한국과 파키스탄 간 농업기술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농진청은 파키스탄에 우리나라의 농업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2018년부터 파키스탄 KOPIA사업 추진을 위한 농산업 현황, 과학기술 수준 등 현지타당성을 조사했고, 이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 KOPIA 파키스탄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파키스탄 신정부의 농업분야 중점과제와 연계해 소농들이 재배하는 옥수수, 쌀 등의 생산성 향상과 물을 절약하는 작물재배, 씨 감자생산, 수입종자 대체 품종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 자리에서 김경규 농진청장은 “KOPIA사업을 통해 파키스탄 현지 농가에 적합한 농업기술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뭄타즈 자흐라 발로흐 주한 파키스탄대사는 “KOPIA사업이 파키스탄 농업정책 방향인 농가소득 향상과 농산업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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