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해수부, 구축방안 수립
연말까지 범위·관리목표 설정

해양수산분야 그린뉴딜 정책 중 하나인 ‘해양생태축 구축방안’이 수립됐다. 기존 ‘한반도 생태축’으로 지정된 3개의 도서·연안축에 더해 해양보호생물의 이동경로 보전과 기후변화 관찰을 위한 2개의 축이 추가됐다.

해수부가 밝힌 총 5개의 해양생태축<지도 참조>은 △서해안 연안습지 보전축 △도서해양생태 보전축 △동해안 자연경관(해양생태) 보전축에 더해 △물범-상괭이 보전축 △기후변화 관찰축이 더해졌다.

해수부는 이들 해양생태축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올해 말까지 5개 생태축의 구체적인 범위와 관리목표 등을 설정하고, 내년까지 해양생태축 특성과 공간범위를 고려한 축별 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송명달 해양환경정책관은 “전 세계가 생물다양성 보전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해양생태축 구축은 우리나라가 해양생물 다양성 유지, 주요 해양생물 서식처 보전·관리를 위한 조사와 연구, 정책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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