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박두경 기자]
경북도는 최근 도청 접견실에서 ‘코로나19 극복! 농·특산물 완판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인해 판로에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다양한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친 시·군 관계자를 표창 및 격려했다.
이번 평가결과 대상은 청도군, 최우수상은 의성군·예천군으로 선정됐다. 포항시, 김천시, 안동시, 영주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고령군 등 8개 시·군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친환경농산물 농가를 돕기 위해 이철우 도지사의의 지시로 전 시·군으로 확대 실시하면서 시작됐다. 그간 판로확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시·군 온라인 특판 행사, 면역력 강화상품 특별판매전 등 코로나19 피해농가 온·오프라인 판촉행사를 전개해 172억원의 판매실적(7월 31일 기준)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농특산물 완판 경진대회 주요 평가분야는 △온·오프라인 판매실적 △시·군 직거래 횟수 및 실적 △친환경꾸러미 판매실적 △품앗이 완판실적 등 6개 분야로 엄격한 정량·정성 평가를 통해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생각지 못한 코로나로 농업인들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민·관·군과 소비자들이 한 몸이 돼 농특산물 완판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새로운 위기에는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듯이 경북도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지역 농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