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까지 ‘로캉스’ 운영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제주마을로 떠나는 힐링여행 ‘제주 로캉스’ 상품을 8월 23일까지 운영한다.

농·어촌지역(Local)과 여행(Vacance)이 조합된 단어인 로캉스(Locance)는 지역주민과 함께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통해 농촌마을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제주관광공사에서 개발·운영해오고 있는 상품이다. 올해 로캉스 마을은 서귀포시 신흥2리, 의귀리, 하효마을과 한남리가 참여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단체여행 패턴이 아닌 가족단위 소규모 그룹, 개별여행객 단위로 이동하면서 각 마을의 로캉스 프로그램을 체험·여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농촌마을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로컬푸드, 숲길걷기, 지역주민 해설 등 제주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끼고 힐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함께 준비했다. 특히 이번 로캉스 기간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에 걸쳐 지역주민(해설사)과 함께 트렉터 마차타기 체험이 진행된다.

로캉스 상품 정보는 제주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비짓제주(www.visitjeju.net)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품 예약은 제주모바일(http://www.jejumobile.kr/)에서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 모두의 심신이 지치고 힘든 상황”이라며 “이번 여름에 선보이는 제주 로캉스 여행이 관광객과 도민분들께 잠시나마 휴식과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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