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소비활성화 전략 마련 토론회
온라인 체험단 운영 등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에 따른 6차산업 인증업체 어려움 해소를 위해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6차산업 인증 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택배비, 전문상담 및 현장코칭, 판로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제주 6차산업 인증업체 매출액 감소율은 1분기 31.9%, 2분기 14.3%로 전국 평균 1분기 40.4%, 2분기 42.3%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6차산업 업체 지원을 위한 ‘제주 6차산업 소비활성화 전략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제시된 6차산업 인증 확대, 우수사례 추천, 인증 업체 제품 온라인 체험단 운영, 통합 온라인 유통 플랫품 구축 등의 의견을 수용키로 했다. 더불어 제주지역 업체들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희망업체를 9월까지 추가 모집하고, 현장실사 및 컨설팅을 진행 후 농림축산식품부에 최종 추천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사례 지역 경진대회를 개최해 대회 1~2위 업체를 중앙부처 본선에 추천, 우수 업체의 전국적인 브랜드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6차산업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한 ‘인증 사업체 제품 온라인 체험단’도 9월까지 모집·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 제주 6차산업 통합 온라인 유통 플랫품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 전문가, 인증업체의 의견 수렴 후 구축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전병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6차산업 업체가 직면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향후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제주 6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유통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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