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코로나19 탓 비대면으로 변경
도내 250여개 식품기업 지원
화상상담회 등 오는 12월까지 

전라북도와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제18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비대면 온라인 e-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로 변경해 8월∼12월까지 5개월 동안 개최한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에 따르면 e-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는 전북도내 250여개 식품기업의 우수 제품 판매를 지원하고 영세기업의 온라인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전라북도와 전라북도생물산업지흥원에서는 ‘온라인 첫걸음 레벨사업’을 통해 온라인 시장에 뛰어드는 초보기업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역량 기업 대상으로는 홈쇼핑 지원과 함께 신규 채널 확보를 위한 온라인 사전 인프라 지원인 ‘e-채널 다변화 지원사업’을 통해 판로 다변화가 절실한 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줄 계획이다.

또한 해외 수출을 위한 현장 B2B 수출상담회는 온라인 화상상담회로 전면 개편된다. 해외바이어의 국내 입국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해외바이어, 통역, 기업까지 한자리에 온라인상으로 모여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비대면 화상상담 상담회를 준비했다.

강해원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지난 17년간 전라북도 농식품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올해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됐지만 e-엑스포 개최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북 농식품 기업의 판로개척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장은 “그동안 엑스포는 단순 전시·판매장이 아니라 전북도민들께서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박람회였다"면서 "온라인으로 변화되지만 판매만 지원하는 온라인 엑스포가 아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중에 있는 만큼, 도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8∼12월까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엑스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으며, 우체국 쇼핑몰도 다양한 전북도 우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9월에는 위메프, 11번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북 우수제품 판촉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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