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최근 농촌진흥청 주관 ‘즐겁고 안전한 작은 여행, 우리 농촌 갈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충남 청양지역 농촌체험 농가들이 손님맞이 준비를 마쳐 본격 재개될 전망이다.

청양군에 따르면 농촌체험 농가 14곳은 두 달 동안 치유 프로그램 강화 컨설팅을 받았으며, 이중 5농가가 7월 29일과 30일 시연회를 가졌다. 농촌체험 농가 중 앵화당(대표 한영숙)은 연잎밥 테라피와 꽃차 테라피를 중심으로 손님 맞을 채비를 마쳤다. 앵두나무 꽃이 많이 피는 앵화당에서는 우리 쌀 증편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한결자연학교(대표 이세영)에서는 자신만의 향을 찾아 몸을 이완하고 치유하는 족욕 체험이 가능하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있는 곳이다. 포도공주농원(대표 김미연)은 와인과 발사믹 식초 등 다양한 드레싱 소스와 브런치를 맛볼 수 있다. 보랏빛 포도 족욕이 색다른 즐거움과 건강을 선사한다.

선한제빵소(대표 유성애)는 책과 그림의 어우러짐 속에서 젊은 바리스타의 신선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와 쿠키, 잔잔한 음악으로 유명한 청양의 새 명소다. 리꼬베리농장(대표 김숙경)은 블루베리와 구기자 수확체험이 가능하다. 나만의 허브 만들기 프로그램과 다양한 음료, 작은 정원, 둘레 길을 제공한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완벽한 코로나19 방역대책 속에서 안전한 청양 여행, 다시 즐기고 싶은 청양 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양=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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