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용 전남도의원 촉구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최병용 전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5)은 최근 제344회 임시회 농업기술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미래먹거리 산업에 대비해 밀과 옥수수 등 소비 수요가 증가하는 품목에 대해 연구개발을 제안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밀, 옥수수, 콩 등의 가격상승으로 국내 식품시장에 적잖게 영향을 줄 것으로 진단한다. 2018년 곡물자급률은 콩 25.4%, 밀 1.2%, 옥수수 3%로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최병용 의원은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쌀에 대한 품종 개발도 중요하나 지속적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국내산 밀, 옥수수 등에 대한 품종 연구·개발도 필요하다” 고 강력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최 의원은 “미래 전남 농업을 위해 농업기술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에 곡물자급률을 높이고 밀가공품의 생산 확대와 품질제고를 위해 유통·가공시설에 대한 지원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올해 시행된 밀 산업 육성법은 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자급률 향상 등 밀 산업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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