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농특위 신임 농어업분과위원장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농특위)가 7월 31일자로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신임 사무국장에 김영재 전 농어업분과위원장, 신임 농어업분과위원장에 김한종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업부회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영재 신임 사무국장은 (사)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을 맡고 있으며, 농특위 출범 이후 본위원 위촉과 동시에 농어업분과위원장에 임명돼 활동해 왔다. 농특위 위원장 공석 사태에서는 위원장 직무대행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김한종 신임 농어업분과위원장은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업부회장으로, 지난 5월 1일자로 문재인 대통령의 위촉을 받아 농특위 본위원으로 합류했다.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한농연제주도연합회장을 지냈으며 제주양돈농협 감사 등을 맡고 있다.

김한종 농어업분과위원장은 “제 능력보다 큰 역할을 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며 “농업·농촌·농민이 갈수록 힘든 굴레에 놓여 있는데, 보다 나은 방향과 대안을 모색하는 데 미력하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민이 제대로 보호받고 살기 위해서는 소득 보장이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청년농들도 자연스럽게 농촌으로 유입돼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농민들의 소득 안정 방안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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