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 현판 전달식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경남하동유전자연구소에 대한 우수 종축업체 현판 전달식이 진행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올해 상반기 우수 종축업체로 ‘경남하동유전자연구소’를 인증하고, 최근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우수 종축업체 인증은 정액 등 처리업과 종축업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가축 개량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 목적으로, 축산법(제21조)에 의해 일정 수준 이상 관리한 업체를 1년에 2회 선정하는 제도다. 축산과학원은 위생·방역, 종축 능력, 시설·환경, 정액품질 관리, 인력 등을 서류심사와 현장 평가로 심의한 후 우수 종축업체로 인증하고 있다.

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경남하동유전자연구소는 종돈 능력이 인증 기준에 적합하고, 법정가축전염병 5종 외에 톡소플라즈마, 써코바이러스, 돼지 일본뇌염 등에 대한 위생·방역을 철저히 관리해 우수 종축업체로 인증했다. 경남하동유전자연구소의 이번 우수 종축업체 인증으로 현재 국내 우수 종축업체는 정액 등 처리업체 24곳, 종돈장 17곳, 종계장 5곳을 포함해 46곳까지 늘어나게 됐다.

한편, 축산과학원은 축산법에 근거해 2008년부터 우수 종축업체 인증을 주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우수 종축업체 인증을 희망하는 업체는 9월 말까지 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방법과 인증 받은 우수 종축업체 현황 등은 축산과학원 홈페이지(www.ni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시동 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우수 인증업체의 종축·정액 등을 적극 활용해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인증 및 사후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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