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유전 등 분야 제한 없이 모든 연구기관 제공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축평원이 한우 개체별 표본 시료를 보관하고 있는 모습.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한우 이력 확인을 위해 채취·보관해 왔던 한우 개체별 표본 시료를 연구기관 등에 공개 분양한다.

축평원이 그동안 한우 도축과정에서 채취해 온 한우 개체별 표본 시료는 일부 공공·민간 연구기관에 제한적으로 분양해 한우 품질개량, 혈통확인, 원산지 검증 등에 활용해 왔다.

축평원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 분양하는 표본 시료는 축산 외에도 질병, 유전, 식품, 의학 등 분야 제한 없이 다양한 연구에 활용해 축산물 유전자원시료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분양하는 한우 개체별 표본 시료에는 이력번호, 도축일자, 도축장명, 도체번호, 도축한 소의 종류, 성별 등 이력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연구자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축평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우 개체별 표본 시료 분양을 희망하는 연구기관은 축평원 홈페이지(www.ekape.or.kr) 또는 축평원 유전자분석처(044-410-7113)로 연락하면 ‘협업 매칭 플랫폼(행정안전부)’을 통해 분양받을 수 있다.

축평원 관계자는 “한우 개체별 표본 시료가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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