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대한수의사회와 강원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공동대처와 동물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난형 동물 질병 전파 방지
축산 농가 경쟁력 제고 등 


대한수의사회와 강원도가 강원 지역의 동물방역 및 동물보호 문화 정착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수의사회와 강원도는 지난 7월 27일, 경기도 성남 소재 수의과학회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공동대처와 동물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강원도-대한수의사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허주형 수의사회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박근하 강원도수의사회장, 서강문·정병곤·문두환 수의사회 부회장, 강원도 이영일 농정국장, 서종억 동물방역과장, 박양순 동물위생시험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수의사회와 강원도는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강원도의 재난형 동물 질병 전파 방지 및 조기근절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동물보호 문화 정착에 상호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사회 재난형 동물 질병 전파 방지 및 조기근절을 위한 공동 협력 △축산 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 협력 △동물보호 문화정착을 위한 협력 △수의직 공무원 처우개선과 인력증원을 위한 공동 협력 △강원도 농축산물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원도와 수의사회 발전을 위한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의사 회원들과 축산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며 “사회재난형 질병예방과 동물보호 문화정착을 위한 다각적 교류 활성화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허주형 수의사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등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강원도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민간 분야에서도 강원도 축산업을 지키기 위해 적극 협력하고,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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