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지식공유행사 참석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이 세계은행이 개최한 우즈베키스탄 농업현대화를 위한 지식공유행사에 참석해 우리나라 농촌진흥사업 체계와 디지털 토양관리기술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농진청과 세계은행이 체결한 농업과학기술협력 양해각서에 따른 후속사업의 일환이다. 세계은행 산하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의 지식교류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국의 농경지 토양관리기술 및 경험공유를 요청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세계은행, 우즈베키스탄 농림부 공무원 및 대학교수를 대상으로 온라인 지식교류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을 높이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또, 작물재배 및 토양관리에 필수적인 토양분석기술, 각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연계된 기술보급체계에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세계은행의 우즈베키스탄 농업현대화 프로젝트 담당자는 농진청의 토양관리기술 전수와 전문가 지원 등의 협력을 제안했다.

권택윤 농진청 국제기술협력과장은 “반세기 동안 축적된 한국의 농업연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우즈베키스탄 농업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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