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남도의회 의원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귀농·귀촌 인구는 감소하고 있고 반면에 나 홀로 귀농하는 ‘1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는 등 여건이 변화하고 있으나 현재 귀농 귀촌 정책은 현실과 맞지 않아 개선되어야 한다”. 

김문수 전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1)이 최근 임시회 전남도 업무보고에서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정책, 무엇보다 귀농·귀촌인들의 애로점을 면밀하게 살펴 역귀농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도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는 46만645명으로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촌에서의 한적한 삶을 꿈꾸고 귀농·귀촌을 희망하지만, 실제 정착에는 여러 어려움이 많은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전남은 매년 청년층 유출이 심각한 지역으로, 그 탓에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고, 도와 시·군 지자체는 귀농을 꿈꾸는 청년, 도시민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에서는 그동안 진행했던 사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지원과 규제사항 개선에 힘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