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농협경기지역본부는 수원 농협수원유통센터에서 7월 28일까지 경기도 육성 쌀 ‘참드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판촉전을 진행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농협경기지역본부는 7월 29일까지 수원 농협수원유통센터에서 경기도 육성 쌀 ‘참드림’ 판촉전을 진행한다.

이번 판촉전은 경기미의 64%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계 벼 품종 대체 필요성과 ‘참드림’의 장점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경기미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추청(아끼바레) 벼 품종은 병해충 저항성이 없어 친환경 재배에 적합하지 않고 소비자 밥맛테스트에서 지속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14년부터 ‘참드림’ 벼를 육성해 왔다. 참드림 벼는 국내 유일 재래종 혈통을 지닌 품종으로 단백질 함량이 낮아 부드럽고 찰진 밥맛을 가졌다.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 병 저항성도 좋아 친환경 재배에 적합하고 상온저장성이 좋아 7~8월에도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김현기 경기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참드림’ 품종 300톤을 정부 보급종으로 생산해 내년 농업인에게 공급할 예정”이라며 “‘참드림’이 경기도 대표품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농협경기지역본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품질관리 및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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