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천하제일사료 ‘와구젯’ 
친환경 제품으로 안전

천하제일사료가 산란계 농장의 오랜 골칫거리 중 하나인 ‘와구모’를 기피시키는 신제품 사료 ‘와구젯(WAGU-JET)’을 국내 최초 친환경 제품으로 출시했다.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사태 이후 농가에서 와구모 제거를 위해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전면 중단됐으나 산란계 농장에선 대체물질을 찾지 못해 와구모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천하제일사료는 와구모로 고생하는 산란계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대체 물질 확보를 위한 조사에 나서고, 실제 사양시험을 실시하는 등 와구모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천하제일사료는 이 과정에서 농장에서 와구모를 퇴치하지 못하는 원인을 ‘꾸준하고 지속적인 관리의 어려움’으로 파악했다. 때문에 닭이 매일 먹는 사료를 통해 와구모를 기피시키는 선행활동 없이는 와구모 개체 수를 줄이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기피형 산란사료 제품을 개발하고 와구모 생리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천하제일사료에 따르면 와구젯의 특징은 ‘경제성, 편리성, 안전성’ 등 3가지다. 와구젯 사료 섭취로 와구모를 닭의 체내로 빼내고 서식환경을 파괴하는 방법을 통해 닭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가 수익에 도움을 수는 경제적인 강점을 가졌다.

또 별다른 농도 조절 없이 그대로 급여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높아 농가 입장에서 편리한 운영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원료로 천연물질인 쑥국화 추출물, 민들레 추출물, 백리향 추출물을 사용하고 다른 화학 위해 성분이나 동물용의약품을 가미하지 않았으며, 329종의 농약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천하제일사료에서는 이 같은 와구젯을 활용한 ‘와구라노 캠페인’을 통해 고객 농장의 와구모 중증도를 파악, 제품의 사용기간과 권장방법을 제시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 관계자는 “와구젯을 더워지고 있는 현 시점에 사용한다면 보다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