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74%’ 올해 가입률 쑥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도는 올 벼 농작물재배보험 가입실적이 가입율 74%로 지난해 67%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남의 경우 지난해 링링과 타파, 미탁 등 잇따른 가을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전남도는 벼 재배농가들이 보험에 가입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그동안 적극적인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 제고계획을 시행했다.

특히 벼 농작물재배보험 가입률 72%를 목표로 보험료를 80% 지원하고 SNS를 통한 농가별 밀착 홍보 등을 병행 추진해 가입율을 높였다. 이 같은 결과 올해 총 6만1068농가가 11만3821ha를 가입해 목표를 상회한 74%의 가입율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9782호 1만1726ha가 증가한 수치다.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면적은 지난 2016년 7만5574ha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최근 5년간 51%, 3만8247ha 이상 증가하는 꾸준한 증가 추세다.

전남도 관계자는 “가입율 증가는 농가가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보상책으로 보험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로 보인다”며 “올 하반기 10월과 11월 중 판매할 마늘, 양파 등 품목도 판매 시기에 맞춰 꼭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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