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H-623)’ 등 3마리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축산과학원이 새롭게 선발한 젖소 보증씨수소 중 한 마리인 히어로.

국립축산과학원이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위원회를 열고, 젖소 개량을 이끌어 갈 젖소 보증씨수소 3마리를 새롭게 선발했다.

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한 젖소 보증씨수소는 ‘히어로(H-623)’와 ‘로또(H-607)’, ‘선샤인(H-624)’ 등 3마리다. 이 가운데 히어로는 검정을 완료한 18마리 씨수소 가운데 우유 생산 및 체형의 유전능력을 합한 ‘종합 유전능력(KTPI)’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유지방량과 유단백량 등 우유가격 수익에서 탁월한 유전능력을 나타냈다.

로또는 체세포수와 유방구조에서 높은 유전능력을 보였고, 선샤인은 체세포수와 체형 형질에 대한 우수한 유전능력과 정액 수출 대상국에서 원하는 유전자형을 보유한 젖소 보증씨수소다.

이번에 새로 선발한 보증씨수소 정액은 오는 8월부터 농협 가축개량원을 통해 젖소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정액 가격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결정하게 된다.

김시동 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내년부터는 국제유전체유전능력평가 결과를 농가에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산 씨수소 유전능력에 대한 국제적 검증 신뢰도를 높여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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