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촌진흥청이 ‘우리 농촌갈래?’라는 주제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 및 관광 상품을 소개했다.

‘우리 농촌갈래?’는 코로나19로 소규모 관광, 거리두기 등 새롭게 등장한 여행경향에 맞춰 지역별 특화된 농촌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의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추천한 농촌관광 상품 가운데 20곳을 선정한 것이다. 이중 경남 함양의 ‘함양 찐추억, 비우go! 채우go!’는 목공예와 전래놀이 체험, 개평한옥마을과 남계서원 탐방, 선비문화탐방로 체험, 산양삼 캐기 등 농촌다움을 체험하는 상품이다. 강원 춘천의 ‘금이야 옥이야 농촌치유프로그램’은 연옥광산이 있는 금옥골 마을의 생태와 경관자원을 활용한 상품이다. 옥동굴에서 명상을 하고, 제철 농산물로 만든 치유밥상 식사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농촌여행지 정보는 ‘안전농촌관광.kr’과 농촌관광포털 ‘웰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화 농진청 농촌자원과장은 “농촌관광 상품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와 농촌관광의 활력도모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