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노동조합은 직원들의 경영평가 성과급 일부를 지역사랑 상품권 및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약 10억원 규모의 상품권이 농어촌공사 직원들에게 지급된다. 이에 앞서 농어촌공사는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임원 월급여의 30%와 부서장 월급여 1개월분 10%인 1억8000만원을 반납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농어촌공사 노조가 활동비 절감분 3억원으로 전국 지역농산물상품권을 구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공사가 소유한 부동산 임차료 감면, IBK기업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김인식 사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노동조합과 함께 국민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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