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온라인 시장 성장 속에 대형마트 오프라인 매점이 속속 폐점하고 있는 시기에 이마트가 신점을 개점했다. 1~2인 가구와 신선식품에 특화된 신촌점을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마트는 16일 서울시 마포구 노고산동에 ‘이마트 신촌점’을 개점했다. 그랜드플라자 건물 지하 1층부터 지하3층까지 3개 층으로 영업 면적은 1884㎡(570평) 규모다. 

이마트는 신촌지역이 20~30대 젊은 층 인구 비중이 40%로 높고, 1~2인 가구도 많다는 점을 반영, ‘소단량 그로서리 MD(소포장 식품 관련 기획상품)’로 매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식료품 매장이 1570㎡(475평) 규모로 전체 면적의 83%를 차지한다. 

이 중 지하 1층은 장보기용 신선식품 위주로 구성했다. 간편 디저트 과일, 초간단 요리 채소, 샐러드 등 편의성 좋은 소단량 품목을 기존 이마트보다 20~30% 확대 구성했다. 젊은층에 인기를 끄는 견과류 특화매장도 이곳에 들어선다. 

지하 2층은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바로 연결되며, 구매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 먹거리존을 전면에 배치했다. 

이마트 신촌점은 16~29일 2주간 사은품 증정 등 개점 맞이 다양한 행사도 기획한다. 
이마트 양원식 신촌점장은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신선식품 경쟁력을 신촌에 선보이게 됐다. 신촌 지역의 대표 장보기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