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채종단지 운영·관리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함양군 휴천면 삼봉산의 산양삼 채종단지에서 산양삼 열매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

경남 함양군 휴천면 삼봉산 산양삼 채종단지에서 붉게 익은 산양삼 열매 수확이 한창이다.

함양군은 고품질 함양산양삼 생산을 위해 2013년 휴천면 월평리 국유임야 22ha에 대해 산림청과 공동산림사업으로 협약을 체결, 산양삼 채종단지를 운영해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1000만본 이상의 함양 산양삼이 생육 중인 채종단지의 구역 내에는 보호울타리 3.2km, 관수시설, CCTV, 모노레일 등이 설치돼 매년 15명 정도가 관리 작업을 수행한다.

함양군은 이 채종단지 관리를 통해 지난 2년간 126농가에 11만주의 묘삼을 소규모 농가 등에 보급했고, 양질의 종자 확보 및 보존에도 앞장서왔다. 특히 내년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 개최되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간에는 교육 및 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함양=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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