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 옥천군이 포도·복숭아 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코로나 영향 때문이다.

옥천군은 오프라인 축제는 취소하고 우체국쇼핑과 함께 온라인 행사로 진행하기로 했다. 온라인 행사는 7월10일부터 9월9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우체국쇼핑몰 기획전(지역브랜드관)에서 ‘옥천군’을 찾으면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온라인’축제 링크로 연결돼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쇼핑몰에는 높은 당도의 백도, 황도 등 복숭아와 씨 없는 거봉 포도, 캠벨 포도 등 상품이 전시되며 모든 상품에 3000원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쇼핑몰에는 황도 복숭아 2kg(5~9과)가 8900원~1만2900원, 캠벨 포도 2kg 1만7900원, 씨 없는 거봉 포도 2kg(2~4송이 내외)가 2만2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지역축제가 취소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고 청정옥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작년에 열린 제13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축제는 무더위와 장마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7만2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옥천=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