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9개 분과별 위원회 구성
농업정책심의회 구성 계획

지난 1년 6개월간의 준비 끝에 정식 출범한 충남 부여군농업회의소가 최근 후속 조치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협치 농정 구현을 향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부여군농업회의소는 지난 7월 1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분과별 위원회 구성을 위한 대의원 대회를 열어 9개 분과별 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이번 대의원 대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그동안 읍면순회 설명회를 바탕으로 선출된 읍·면 대의원과 각 농업인단체별 대의원, 특별대의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 대의원 대상으로 대의원의 역할과 현장 농업인의 의견이 농업정책으로 어떻게 반영되는지 절차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대의원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갖고 분과위원장을 선출했다.

부여군 농업회의소는 △부여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날 구성된 농업회의소 분과위원 중 일부와 담당업무 관련팀장 및 전문가 등과 함께 기존의 농업정책심의회의 4개 분과위원회를 9개 분과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각 분과별로 논의가 필요한 농정현안과 발전방향 등을 토론하고 협의할 수 있는 기구로 구성할 계획이다.

9개 분과위원회는 △농업정책분과 △친환경분과 △식량분과 △첨단농업분과 △원예특작분과 △축수산분과 △산림분과 △농업기술분과 △식품가공·농산물유통분과이다.

9개 분과위원회가가 설치된 후에 부여군수를 위원장으로 3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 농업정책심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농업정책심의회는 각 분과위원회에서 건의된 사항과 농업의 중요사항에 대해 심의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이광구 부여군농업회의소 회장은 “농업인의 권익신장 등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는 농업회의소에 성원과 격려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부여=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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