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가 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농어업 공익적 가치실현·예산증액’ 등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을 세웠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농업예산 증액 전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농민기본소득 도입 추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인영·이천2)가 후반기 중점 의정활동으로 ‘농어업 공익적 가치실현’과 ‘농업예산 증액’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농정해양위는 지난 7월 14일 후반기 첫 상임위 회의를 열어 경기도 농정해양국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농정해양위원회와 경기도는 올해 농정해양 분야 중점 운영방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어업분야 선제적 대응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도입 △로컬푸드 유통 활성화 및 먹거리 안전관리 강화 △해양레저산업 활성화 등을 수립하고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도의원들은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가 실현되는 경기도’를 만드는 것에 총력을 기울이고, 특히 올 하반기에 시행 검토 중인 ‘경기도 농민기본소득’과 함께 ‘제부 마리나 건설’ 등 경기 농어업 정책에 대한 도민 공감과 예산 확보를 위해 위원회와 집행부 간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와 관련 김경호(더민주·가평) 의원은 “경기도 농정예산이 최소 경기도 일반회계의 5%까지 확대돼야 실제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농정으로 탈바꿈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현재 경기도 농업은 급격한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있어 경기도 귀농·귀촌 관련 사업에 대한 재점검과 사업효과 극대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김인영 위원장은 “후반기에는 경기도가 농업과 농촌의 미래에 과감히 투자할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조성하고, 농어업이 경기도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되도록 의회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정해양위원회는 이날 백승기(더민주·안성2)·김경호(더민주·가평)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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