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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원료 건강기능식품 확대 협력”원예특작과학원-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업무협약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16일 국산 약초를 활용한 건강기능성식품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약용작물 육성 품종과 함께 제현성, 균일성이 보증된 자원을 활용해 산업체 맞춤형 추출물 분양사업을 추진키로 해 건강기능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 16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와 충북 음성의 인삼특작부에서 ‘국내산 원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산업 이용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산 약초를 활용해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협약을 통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한국건강기능성식품협회는 산업체별 약용작물 수요와 추출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약용작물 생산기술, 가공기술 분야에서 힘을 합칠 계획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규모는 약4조6000억원에 달하지만 국내산 원료를 사용하는 비율은 33.1%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최근 생물자원의 이익공유와 관련된 나고야의정서가 시행되고 원료수입이 불안정해지면서 국내산 원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국내 약용식물자원을 활용해 원료 국산화와 소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한 것.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제현성과 균일성이 보증된 자원을 활용한 추출물을 산업체 맞춤형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제현성은 동일한 조건에서 재배한 식물을 이용해 효능과 효과가 동일한 추출물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상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 3월 업계에서 조사된 추출물 수요를 바탕으로 감초 육성 품종과 새싹율무, 황기 등 24개 작목을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11월까지 분양할 예정이다. 또, 한국건강기능성식품협회는 국내산 약용작물 추출물을 이용해 건강기능식품과 가공기술을 개발하는 등 산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명수 농진청 인삼특작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산 약용작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성식품 개발에 대한 연구와 실용화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약용작물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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