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경남농기원, 오는 12월까지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이 선진기술 농가 도입을 통한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매년 해오던 농업기술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을 올해는 전 과정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경남농업기술원은 7월 13일과 14일 양액재배 과정과 스마트팜 과정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해외전문가 초빙 온라인 교육과정을 매주 약 2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전문가 초빙 온라인 교육은 최근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해외전문가 출입국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면서 국내 농업인 해외선진농업기술교육 수요 충족을 위해 개설됐다.

교육의 경우 해외초청강사는 네덜란드 헤르만 에클붐 씨가 양액재배 과정 교육을, 네덜란드 안드레 쿨 씨가 스마트팜 과정을 진행한다. 이들은 네덜란드, 호주, 캐나다, 러시아 등 시설원예 작물재배 및 양수분 관리 기술자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다. 임채신 경남농업기술원 박사가 진행 및 전문기술통역을 맡게 됐다.

김웅규 경남농업기술원 해외기술담당은 “최근 전염병 확산우려로 해외전문가 초빙이 어려워져 해외 현지와 한국 간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교육운영지침을 준수해 교육생 안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진주=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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