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 한농연광명시연합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전달할 감자를 수확했다.

한농연광명시연합회(회장 김광익)는 7월 6일 가학동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전달하기 위한 감자수확을 실시했다.

이날 농업경영인과 농협광명시지부, 광명농협 농가주부모임, 고향을생각하는모임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3630㎡의 밭에서 500박스(1박스 10kg)의 감자를 수확했다. 이번에 수확한 감자는 지난 4월부터 광명시 농업경영인들이 재배해 가꾼 값진 결실로, 박승원 광명시장에게 기탁했으며 관내 18개 동사무소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더불어 광명희망나누기운동본부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34개소에도 나눠줄 예정이다.

김광익 회장은 “농민들도 코로나19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관내 취약계층과 아동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친환경 감자를 먹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농민들도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임에도 정성껏 재배한 농작물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기증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건강한 농산물 재배에 힘쓰는 농업경영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영농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농업인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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