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한돈자조금이 양돈 농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앞다리살 등 국내산 돼지고기를 활용한 간편식 3종을 선보였다.

비선호 부위 적체 해결 기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앞다리살·뒷다리살 등 비선호 부위 적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양돈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간편식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세븐일레븐과 함께 ‘국내산 돼지로 만들어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라는 콘셉트로 ‘숯불맛 한돈 대파구이 도시락’, ‘한돈 클래식 핫도그’, ‘한돈 불고기비빔김밥’을 출시했다.

이 가운데 한돈 대파구이 도시락과 한돈 클래식 핫도그에는 급식 중단과 외식 감소 등 코로나19 여파로 적체돼 있는 소비자 비선호 부위인 뒷다리살 부위를 사용했다. 한돈 불고기비빔김밥의 경우 저지방 고단백 부위인 앞다리살을 활용했다는 게 한돈자조금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이 같은 국내산 돼지고기 간편식 상품 포장에는 ‘우리 한돈 농가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표기해 국내산 돼지고기 간편식 소비가 코로나19와 소비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 농가를 돕는 착한 소비자 운동이라는 의미도 더했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간편식은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돼지고기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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