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식의 불편함 해결…간식·식사대용 ‘곡물 스낵’

[한국농어민신문 이영주 기자]

넥스쳐이원은 수출국가별 수요에 맞는 끊임없는 제품개발로 수출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2019년 K-FOOD 페어에 참석한 신현희 대표.

30여 가지 곡물·채소 건강스낵
중국·동남아 등 20여개국 수출
인절미 현대화한 스낵에 
요구르트·바나나우유 젤리도
“현지 여건에 맞게 다양화할 것”


(주)넥스쳐이원(대표 신현희)은 지난 2007년 2월 설립됐다. 30여 가지 곡물과 채소로 구성된 자연원료를 사용해 만든 세계적인 건강스낵 식품업체다. 안전성과 건강성을 인정받아 현재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 다양한 건강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청도삼풍화무역유한공사와 온라인 상담회에서 만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2014년부터 식품대표 브랜드를 개발해 중국과 신규시장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2019년 매출 중 일본시장은 34%, 중국시장 30%, 기타국가 36%로, 수출이 없었던 중국시장의 비중이 커졌다.

이는 중국 청도삼풍화무역유한공사와 5년 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했기에 가능했다. 특히 올해 4월 aT가 개최한 온라인 모바일 수출상담회에 양사가 참여해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파트너십을 더욱 돈독히 했다.

넥스쳐이원은 2012년 당시 일본과 몽골 등 주요 국가에 600만달러를 수출했다. 그러나 현재 20여 개 국가를 수출시장으로 개척해 점차 수출량을 늘리고 있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국제무역 환경에도 불구하고 매년 세계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박람회에 꾸준히 참석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끊임없는 제품개발로 각 국가별 시장의 수요에 걸맞는 아이템들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넥스쳐이원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네오 크리스피롤은 21가지 곡물과 8가지 채소의 자연원료를 사용해 만든 건강한 스낵이다. 이 제품은 선식의 불편했던 부분을 현대화한 제품으로 간식용은 물론 식사대용 곡물 스낵이다. 따라서 바쁜 현대인들에게 잘 맞아 시장 성장성이 높은 제품이다.

특히 세계 식품의 주요 트렌드인 ‘건강, 자연, 첨가물 최소화’에 잘 맞으면서도 한국적인 독특성이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 총 5가지 맛(크림치즈, 체다치즈, 바닐라, 딸기, 바나나)이 있다.

또한 네오 콩절미는 한국의 대표 식품인 인절미를 현대화 한 스낵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워서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며, 쌀과 콩을 주원료로 사용해 글루텐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이다.

네오 젤리는 건강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요구르트와 바나나우유를 젤리타입으로 개발됐다. 상큼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2가지 맛(요구르트, 바나나우유)이 있다. 넥스쳐이원은 올해 참석하지 못했던 국제식품박람회를 대체하고자 하반기나 내년 초부터 박람회 참가 횟수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또한 현지 판촉과 시식행사도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 시장에 정착하는 것이 1차 목표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을 생각한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신현희 대표는 “세계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건강식품이자 안전성이 입증된 고품질 프리미엄 상품으로 현지 각각의 시장여건에 맞게 다양화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식품업계에서 대기업 못지않은 브랜드 가치를 쌓아 전 세계에 알려진 세계 속의 일류 식품업체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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