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농산업활력지원센터 신설
‘규제입증방식’ 해결 나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농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규제입증방식’으로 해결코자 7월 1일자로 농산업활력지원센터를 신설했다.

농산업활력지원센터는 재단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겪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 개선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산업체를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불합리하거나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하고, 기술이전, 창업보육 등의 사업현장을 찾아 고객의 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또, 규제가 발굴될 경우 각 사업담당자가 그 필요성을 입증하고, 입증에 실패한 규제는 폐지하는 ‘규제입증방식’을 도입하는 등 규제를 적극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단을 비롯한 여려 기관에 엮어 있는 규제의 경우 각 기관에 해당규제의 해소를 건의하고, 협업을 통해 규제를 개선해 기업경쟁력 및 공공서비스 품질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농산업체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새로운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사업을 개선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대응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철웅 재단 이사장은 “농산업활력지원센터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협업해 전 국민, 전 기업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신설된 것”이라면서 “1차적 목표는 고객들이 겪는 애로를 해소하는 것이지만 부가적으로 재단 직원들에게 친기업적인 마인드를 심어줘 서비스 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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