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사람들 쇼핑몰서 선봬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오리 육가공업체인 ㈜정다운이 자사의 오리제품 전체를 이달부터 ‘친환경 축산물 인증’ 제품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축산물 인증은 사육 단계부터 항생제 등이 들어가지 않은 사료 및 유기사료를 먹여서 생산한 축산물에 부여하는 제도다. 정다운에 따르면 이 같은 친환경 축산물 인증 제품 생산·판매를 위해 자사가 관리하는 오리 농가들이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난 2년 동안 농가들과 함께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정다운은 우선 오픈 1주년을 맞은 자체 인터넷 쇼핑몰인 ‘정다운사람들(www.jdpeople.com)’을 통해 ‘나주댁 오리곰탕’, ‘건강한 마늘을 담은 훈제오리’ 등 친환경 축산물로 만든 첫 신제품 6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대대적인 이벤트를 통해 친환경 오리제품과 쇼핑몰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정다운 관계자는 “친환경 무항생제 1등급으로 만든 프리미엄 오리고기는 정다운 제품만의 특징이자 경쟁력”이라며 “농장 시설과 주변 환경 개선은 물론, 친환경 오리 제품만으로 소비자 선택을 받겠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정다운은 오리업계 최초의 코스닥 상장업체로, 신선·훈제·가정 간편식을 비롯해 모든 종류의 오리 제품과 삼계탕 등을 생산해 자체 온라인 쇼핑몰과 대리점, 단체급식, 대형마트, 온라인몰에 공급하고 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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